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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동 따라하려고…항문에 장어 넣었다가 '망신'

입력 : 2013-04-12 21:09:02 수정 : 2013-04-12 21: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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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동영상을 본 한 30대 남성이 자신의 항문에 장어를 넣었다가 대수술을 받은 일이 발생했다.

영국 더선은 최근 중국 광둥성에 사는 39세의 한 남성이 음란영상에 심취한 나머지 자신의 항문에 장어를 넣었다가 수술을 받았다고 지난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남성은 영상에 나오는 장면을 따라 하려다 아차 하는 사이 장어를 손에서 놓치고 말았다. 남성의 손을 벗어난 장어는 순식간에 항문 안으로 쏙 들어가 버렸고 안에서 이리저리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혼비백산한 남성은 구조를 요청했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의료진은 먼저 X-레이 촬영으로 장어의 위치를 알아낸 뒤 수술로 장어를 밖으로 꺼내는 데 성공했다. 바깥으로 빠져나온 장어는 잠시 뒤 죽은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관계자는 “환자 몸에 있던 장어는 길이 50cm에 무게 500g에 달했다”며 “안에서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창자에 구멍을 내고 내장 외벽에 달라붙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남성의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동물학대혐의를 적용해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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