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총장은 북한의 핵실험 추진 움직임에 우려를 표하며 안보리 역할이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오른쪽)이 1일(현지시간) 이번 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을 맡은 김숙 유엔 주재 한국대표부 대사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 뉴욕=연합뉴스 |
김 대사는 이날 다른 14개 이사국 대표와의 개별 면담에서 이달 일정과 의제 등을 논의했다.
김 대사는 “14개 이사국의 모든 대표가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에 따른 안보리 결의가 채택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국제사회의 호소에 반발하는 징후를 보인 것에 우려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김 대사는 “모든 이사국이 북한에 안보리 결의 준수를 촉구했고 만약 북한이 핵 실험을 하면 안보리가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견해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워싱턴=국기연 특파원 ku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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