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潘총장 "안보리, 北 핵실험에 차질 없이 대응을"

입력 : 2013-02-04 15:28:52 수정 : 2013-02-04 15: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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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 신임 안보리 의장 만나 당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일(현지시간) 이번 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을 맡은 김숙 유엔 주재 한국대표부 대사의 의장 사무실을 방문해 북한이 3차 핵실험을 단행하면 안보리가 차질 없이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반 총장은 북한의 핵실험 추진 움직임에 우려를 표하며 안보리 역할이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오른쪽)이 1일(현지시간) 이번 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을 맡은 김숙 유엔 주재 한국대표부 대사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
뉴욕=연합뉴스
반 총장은 “안보리 의장이 회원국과 긴밀히 협의해 북한이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고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핵실험을 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하면 유엔 사무총장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안보리 의장과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대사는 이날 다른 14개 이사국 대표와의 개별 면담에서 이달 일정과 의제 등을 논의했다.

김 대사는 “14개 이사국의 모든 대표가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에 따른 안보리 결의가 채택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국제사회의 호소에 반발하는 징후를 보인 것에 우려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김 대사는 “모든 이사국이 북한에 안보리 결의 준수를 촉구했고 만약 북한이 핵 실험을 하면 안보리가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견해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워싱턴=국기연 특파원 ku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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