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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해명메일' 논란…조중연 "책임 있으면 지겠다"

입력 : 2012-08-17 15:57:11 수정 : 2012-08-17 15:5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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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은 17일 일본 축구협회 측에 보낸 '박종우 세리머니' 해명 이메일이 논란이 일은 것과 관련, "책임져야 할 사항이 있다면 책임도 질 수 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이날 오후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 참석, "지금은 일단 박종우 선수 문제가 해결되도록 노력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메일 논란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가'라는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의 질의에 "전적으로 대한축구협회에 있다. 모든 것은 회장의 책임"이라고 답했다.

조 회장은 "지난 15일 김주성 사무총장이 국제축구연맹(FIFA)에 가서 징계위원회 담당 법무국장에게 상세히 설명하고 현재 돌아오는 과정에 있다"고 전했다.

또 "박종우 선수가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명기된 피켓을 드는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서 담당 협회장으로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하자, 한선교 문방위원장은 "해프닝이었는데 파장이 커진 것이다. 잘못했다, 잘했다고는 말 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지적했다.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2012런던올림픽 축구 한국과 일본의 동메달결정전에서 발생한 '독도 세리머니'와 관련해 일본축구협회에 공식적으로 해명 이메일을 보냈다.

이에 일부 일본 언론은 대한축구협회가 일본축구협회에 공식적으로 사과한 것으로 보도, 대한축구협회는 "사과를 의미하는 문구는 담지 않았다"고 반박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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