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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다시 쓰는 커피역사 스페셜티 커피 로스팅

입력 : 2012-07-09 15:06:19 수정 : 2012-07-09 1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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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커피문화가 달라지고 있다. 오랫동안 즐겨 마셔온 인스턴트 커피는 뜨거운 물만 있으면 마실 수 있었지만 왠지 촌스런 느낌의 커피가 되어버렸고 어느 집이든, 커피메이커로 원두커피를 추출해 마시는 건 물론, 자동 에스프레소머신을 갖춘 집도 흔하게 볼 수 있다.

커피점마다 로스터(Roaster)하나쯤 놓여있는 것 또한 새로운 풍경이다. 최근 품질 좋은 원두커피를 찾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2005년부터 세계적인 고급커피 ‘스페셜티커피’를 소비자들에게 알려온 ‘로스터(로스팅하는 사람)’가 있다.

얼마나 맛있는 커피이길래 스페셜티커피라고 이름 붙여졌을까?

스페셜티커피는 미국스페셜티커피협회(SCAA)에서 만든 평가 기준에서 80점 이상 점수를 얻은 커피로 전세계 생산량 중 7%가 해당된다. 생두의 품질이 우수하고 향미가 뛰어날수록 높은 점수를 받게 된다. 스페셜티커피는 세계적인 커피 석학인 케네스 데이비즈나 일본의 커피 장인인 호리구치도 인정할 만큼 우수한 맛과 향으로 국내에도 마니아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그렇다면 스페셜티커피와 일반 로스팅 커피와는 어떻게 다른 것일까? 스페셜티커피 전문몰 ‘커피해피(www.coffeehappy.co.kr)’의 양철안 로스터는 “그동안 커피의 잡미를 숨기기 위해 강하게 로스팅 했지만 개성이 강한 스페셜티커피는 허브나 과일, 향기로운 꽃향기 같이 본래의 향을 최대한 살려서 로스팅 해야 한다”며 최고의 로스팅을 하기 위해서는 “좋은 원료, 미각센스(국내3번째 커피감정사), 로스터의 기술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전했다.

프리미엄 커피 시장이 치열해지고 있는 요즘 스페셜티커피는 ‘커피산지의 독특한 맛이 살아있는, 허브처럼 향기롭고 깔끔한 그리고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한편, 커피해피의 양철안 로스터는 하루 6시간 동안 매일 스페셜티커피를 볶아 지금껏 30,000번 이상 스페셜티커피를 볶았다. 현재, 쇼핑몰에 과테말라 안티구아 레타나, 파나마 에스메랄다 게이샤 등50개의 스페셜티커피를 구비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컵 오브 엑설런스 수상 커피를 매년 9개국에서 수입하고 있다. 컵 오브 엑설런스 커피는 각 커피산지국 품평회에서 입상한 커피들로 남미, 중남미, 아프리카 등 9개국이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커퍼들의 커핑 점수를 84점 이상 받은 커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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