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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사일·위성 개발 주도 국가급 비밀기관

입력 : 2012-03-16 19:32:18 수정 : 2012-03-16 19: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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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우주공간기술위원회는 북한이 광명성 3호 발사계획을 발표한 ‘조선우주공간기술위원회’는 실체가 베일에 싸인 북한의 비밀기관이다. 정부 소식통은 “조선우주공간기술위원회는 미사일, 운반 로켓, 위성 연구개발, 제작, 시험을 주관하는 국가급 비밀기관”이라고 설명했다.

1998년 8월 광명성 1호 발사 당시 위원회 대변인 담화를 통해 존재가 국제사회에 처음 알려졌다. 그해 11월 북한 대남선전조직인 한국민족민주전선은 이 위원회가 노동당 중앙위원회와 내각의 지도를 받는다고 밝히면서 조직 구성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광명성 1호 연구개발 및 발사에 참여한 위원회 소속 김종손 기술국 부국장은 그해 10월25일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1980년대 초 위성발사에 사용되는 3단계 운반로켓을 개발한 데 이어 1990년대 초에는 위성발사를 위한 일체의 준비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는 “첨단기술 전문인력 양성, 발사장 건설, 운반 로켓 및 탑재 위성에 필요한 기술과 설비 등 모든 것을 자력으로 갖췄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회는 2009년 4월 광명성 2호 발사 때 “우주궤도에 성과적으로 진입시켰다”는 대변인 담화를 발표하기도 했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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