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인하폭이 학생 요구 수준인 ‘최소 10%’에 크게 못 미치는 데다 대부분 대학이 등록금 인하보다는 장학금 확충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어 올해도 대학가는 ‘등록금 투쟁’으로 몸살을 앓을 전망이다.
24일 한국장학재단에 따르면 전국 344개 대학 가운데 112개교(32%)가 20일까지 올해 명목 등록금 수준을 결정했다. 이 가운데 지난해보다 등록금을 낮춘 대학은 109개교이고, 동결한 대학은 포항공대 등 3곳이다.
등록금을 5% 이상 낮춘 대학은 75개교다. 인하대와 명지대, 부산대, 서울여대, 경남대, 순천향대, 구미1대학, 영진전문대학, 재능대학은 5% 이상 등록금을 내렸다. 등록금을 3∼5% 인하한 대학은 대구가톨릭대, 동양미래대학 등 20개교다. 지난해보다 3% 미만 수준에서 등록금을 내린 대학은 고려대와 광운대, 숙명여대, 한국교원대 등 14개교다.
송민섭 기자 st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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