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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 "與, 돈봉투 물타기하면 용납 않을 것"

입력 : 2012-01-07 17:06:54 수정 : 2012-01-07 17: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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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은 7일 "한나라당이 만약 돈봉투 사건을 희석시키기 위해 자신의 치부를 물타기로 민주통합당에 전가하려 한다면 국민들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통합당 오종식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한나라당 당대표 선거에서 돈봉투를 돌렸다는 사건이 터지면서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대변인은 "돈이면 뭐든지 다 되는 돈 받고 디도스 테러를 자행하고 돈 받고 좋은 자리 차지하고 돈 있는 사람만이 대접받는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은 국민 앞에 엄숙히 사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오직 한나라당은 명명백백히 돈봉투의 진상을 밝히고 검찰 수사에 성실히 임해야 할 것"이라며 "또다시 유야무야 넘어가려 한다면 한나라당은 돈으로 모든 것을 사고파는 '만사돈통'의 오명을 벗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70만 시민이 선거인단으로 참여하는 정치혁명으로 민주통합당은 새로운 정치의 길을 열었다"며 "돈 선거는 없고 오직 우리에게는 시민만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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