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내 새끼 왜 만져!" 지하철 할머니 폭행 '시끌'

입력 : 2011-06-27 19:45:59 수정 : 2011-06-27 19:45:59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지하철에서 아이 엄마가 아이가 귀엽다며 만진 할머니를 폭행한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다. 

25일 SBS 8시 뉴스는 지하철 4호선에서 한 할머니가 아이 엄마로부터 1.5리터 페트병으로 얼굴을 가격당한 사건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할머니는 아이가 '예쁘다'고 만졌고, 아이 엄마는 "내 새끼 만지는 거 싫다. 입 다물어! 경찰 불러!"라며 난동을 부렸다. 아이 엄마는 상황을 지켜보며 이를 말리던 다른 할머니에게도 폭행을 가했다.

이 사건은 주변 승객의 신고로 출동한 역무원이 아이 엄마와 아이를 다음 역에서 하차시키면서 일단락됐다. 

하지만 보도를 접한 네티즌들은 "아이가 예뻐서 만진 건데 폭행은 심했다" "나이 드신 분 얼굴을 때리다니 말세다" 등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네티즌은 "요즘 세상이 흉흉하다 보니 경계심이 들 것 같다" "함부로 남의 아이를 만지면 불쾌할 수 있다" 등 아이 엄마 입장을 이해한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 뉴스팀 news@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엄현경 '여전한 미모'
  • 엄현경 '여전한 미모'
  • 천우희 '미소 천사'
  • 트와이스 지효 '상큼 하트'
  • 한가인 '사랑스러운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