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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학습만화 ‘지진에서 살아남기’ 日아마존 판매 1위

입력 : 2011-03-22 08:40:49 수정 : 2011-03-22 08:4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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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진 후 인기폭발…자연재해 상식·안전수칙·대처법 등 상세기술

 일본 열도를 뒤흔든 대지진 여파가 출판계에도 지각변동을 몰고 왔다.

 우리나라 아동출판브랜드 아이세움(대표 김영진, www.i-seum.com)은 일본 지진 발생 이후 지난 한 주간 아마존재팬에서 과학 학습만화 ‘지진에서 살아남기’(코믹컴 지음, 문정후 그림, 아이세움)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아동 학습분야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지진에서 살아남기’는 전 세계에서 2000만부 이상 판매된 ‘서바이벌 시리즈’ 중 한 권으로, 혹독한 지진 속에서도 과학이론 및 상식을 통해 주인공들이 생존하는 과정을 담은 학습만화다.

 남녀 주인공 모모와 미미는 모모 아빠와 함께 일본 온천으로 여행을 떠난다. 지진 징후들이 나타나 긴급히 대피하라는 비상사태 발령이 났지만 너무 고단했던 나머지 모모 일행은 깊은 단잠에 빠져들고 만다. 과연 모모 일행은 지진과 해일 등 각종 기상 변화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지진의 발생 원인과 징후, 지진의 종류와 규모, 지진계의 원리 등 지진과 관련한 전반적인 상식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지진이 일어났을 때 집 안팎에서 지켜야 할 안전 수칙들과 대처 방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 어린이들이 실제 상황에 잘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일본에서 2008년 8월 출시해 만 3년이 넘은 이 책은 지진 발생 이후 한 주간 일본 최대 서적판매 사이트 아마존재팬에서 판매량이 급격히 증가했다.

 박현미 아이세움 만화팀장은 “일본 대지진으로 지진에 대한 서적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지진에서 살아남기’가 다시금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며 “아이세움 서바이벌 시리즈는 자연재해 속에서 실제로 어린이들이 대처하는 방법을 상세히 담고 있어 실생활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세움 ‘서바이벌 시리즈’는 2008년 일본 시장에 진출한 이래 누적 판매부수 50만부를 기록하며 아동학습 분야에서 스테디셀러로 자리잡고 있다.

조정진 기자 jj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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