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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파크원 지상권 매각 중단하라”

입력 : 2011-03-06 23:36:55 수정 : 2011-03-06 23: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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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신도들 “성지 사수” 집회 통일교 여의도성지보호신도비상대책위원회 소속 회원과 신도 1000여명(경찰 추산)은 6일 오후 2시쯤 서울 여의도 파크원 공사부지 앞에서 집회를 열고 “피와 땀으로 모은 헌금으로 마련한 여의도 부지를 제3자에게 매각하려는 시도를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파크원은 각 72층과 59층짜리 빌딩 및 지상 6층 쇼핑몰, 국제 비즈니스 호텔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2007년 6월 기공식을 했다.

◇6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 신축공사 현장 앞에서 통일교 여의도 성지 보호 신도비상대책위원회 회원들이 파크원 지상권 매각에 반대하는 촛불집회를 갖고 있다.
이종덕 기자
그러나 시행사가 부지 일부의 지상권을 사기업에 매각하려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신도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다.

시행사는 국내외 두 개의 증권사에 59층 빌딩과 72층 빌딩을 각각 매각하기 위해 협의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위는 “매각협상이 난항을 겪자 시행사가 다시 제3자와 협상을 시도하고 있다”며 “시행사는 제3자에게 지상권을 매각하려는 시도를 중단하고 성지에서 물러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 부지에는 세계선교본부가 들어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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