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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여제’ 페흐슈타인 복귀… 도핑 시도 혐의 징계 풀려

입력 : 2011-02-09 20:45:52 수정 : 2011-02-09 20:4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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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에서 5회 연속 메달을 따낸 ‘장거리 빙속 여제’ 클라우디아 페흐슈타인(39·독일)이 징계에서 풀려 빙판에 복귀한다.

페흐슈타인은 8일(한국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2일 독일 에르푸르트에서 열리는 대회 1500m와 3000m에 출전할 것”이라며 “이번 시즌으로 멈추지 않을 것이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도 출발선에 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옛 동독에서 태어난 페흐슈타인은 1992년 알베르빌 동계올림픽 여자 5000m 동메달을 시작으로 2006년 토리노 대회 팀추월 금메달까지 금메달 5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따낸 독일 최고의 빙판 스타다. 특히 1994년 릴레함메르와 1998년 나가노,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까지 5000m를 3연패해 장거리 여제로 군림했다. 그러나 2009년 2월 세계 올라운드선수권대회 때 혈액 샘플의 망상적혈구 수치가 이상을 보인 혈액 도핑을 시도한 혐의로 2년간 출전 정지됐다.

박병헌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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