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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훈련 나흘일정 마무리 서해상에서 실시된 한미연합훈련이 1일 막을 내렸다.

한미 양국군은 지난달 28일부터 나흘간 서해 어청도 및 격렬비열도 인근 해상에서 미 7함대 소속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와 한국군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 등 수상함과 전투기를 대거 투입해 대공방어와 해상자유공방전, 해상차단훈련 등을 24시간 고강도로 실시했다.

연합훈련 마지막 날인 이날 양국군은 북한의 전투기와 수상함이 아군 전력을 위협하는 상황을 가정해 기동 중인 함정에 군수물자를 공급하는 기동군수훈련과 항모강습단 호송작전을 진행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적의 다중위협 아래 항모 조지워싱턴호를 중심으로 경계진형을 형성해 각 함정별로 감시·교전 등을 통해 항공모함 등 주력 전력을 보호하는 훈련을 했다”면서 “적 항공기의 위협에 대응하면서 군수지원함으로부터 실제 해상에서 급유하는 훈련도 벌였다”고 말했다.

합참 관계자는 이번 연합훈련에 대해 “연합훈련 프로그램 중 일부는 전시 작전계획에 따라 실시했고 일부는 국지도발에 대비한 훈련이었다”며 “북한 도발에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한미동맹 의지를 시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또 한국과 미국이 연내에 연합해상훈련을 추가로 실시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미 연내 수차례 연합훈련이 계획돼 있었다”며 “연내에 연합해상훈련을 하는 방안을 미측과 협의 중이지만, 훈련 시점이 연내가 될지 내년 초가 될지는 계속 협의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박병진 기자 worldp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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