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배추는 추석 직전(9800원)과 비슷한 가격인 1포기당 9900원에 팔리고 있다. 무는 1개당 4150원으로 지난주보다 18.6%(650원) 올랐다.
지난 추석 연휴 내린 폭우로 출하량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작년 추석 직후(1250원)와 비교하면 3배 이상이나 비싸다. 대파는 지난주와 비교해 1050원(21.9%) 내린 3750원에, 양파(3㎏)와 감자(100g)는 지난주와 같은 4800원, 1690원에 각각 팔리고 있다.
과일값은 명절이 지나 소비가 줄면서 떨어지고 있다. 사과는 5㎏당 3만3500원(46.5%) 내린 3만8500원, 배는 7.5㎏당 1만1000원(20%) 내린 4만4000원, 복숭아는 4.5㎏당 8000원(23.2%) 내린 2만6500원이다. 축산물은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모두 가격 변화가 없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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