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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초등생 성폭행범 오토바이도 훔친듯

입력 : 2010-07-07 14:38:45 수정 : 2010-07-07 14:3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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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용의자 추정 CCTV 확보… “동네 지리에 밝아” 대낮 서울 도심 주택가에서 발생한 초등생 성폭행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6일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의 모습이 담긴 CC(폐쇄회로)TV를 확보하고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동대문 초등학생 성폭행 사건의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이 지난달 26일 검은색 상하의에 흰 운동화 차림으로 훔친 배달용 오토바이를 타고 가는 모습이 찍힌 CC(폐쇄회로) TV 화면이 6일 경찰에 의해 공개됐다.
동대문경찰서 제공
경찰 관계자는 “범행 시간인 지난달 26일 낮 12시25분을 전후해 검은색 상하의와 흰 운동화 차림의 남성이 배달용 오토바이를 타고 범행현장 주위를 돌아다닌 영상을 확보했다”면서 “이 남성은 골목 구석구석을 배회하는 등 동네 지리에 밝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범행 직전 피해자 집 인근에 있는 식당에서 훔친 오토바이를 1시간여쯤 타고다니다 버리고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후 탐문수사를 통해 범행 당일 장안동 인근의 한 식당에서 배달용 오토바이가 없어졌다가 주인이 2시간여 만에 되찾은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오토바이를 타고 피해 어린이에게 접근한 뒤 성폭행하고 달아났을 것으로 보고 오토바이 절도 전과자를 중심으로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유태영 기자 anarchy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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