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발사 '관람 명당' 15곳 선정

전남도와 여수시.고흥군은 나로호 2차 발사일(9일)이 다가옴에 따라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기념행사를 마련하고 관람 명소도 15곳을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발사일인 9일 남열해돋이해변에서는 오후 1시부터 과학영화 상영, 나로호 성공발사와 월드컵 16강 기원 국민응원전, SBS라디오 '두시 탈출 컬투쇼' 공개 생방송, 성공발사 축하공연 등의 이벤트가 펼쳐진다.

또 나로호 발사장면을 관람하기 좋은 고흥과 여수지역 주요 관망지역(View Point)도 발표됐다.

여수의 경우 여수시 화정면 낭도.사도.상·하화도.개도.백야도, 남면 금오도.안도.연도 등이다.

고흥지역 뷰포인트는 영남면 남열리 남열해돋이해변, 발사전망대 사업부지, 남열 해안도로, 청소년 우주체험센터, 봉남등대, 짝지포 등이다.

이곳에는 지난해 1차 발사장면을 관람하기 위해 3만여명이 찾기도 했다.

한편 전남도는 이번 2차발사를 계기로 나로 우주센터와 천문과학관, 항공센터, 소록도, 순천만, 여수 엑스포 등 주변 관광명소를 연계해 다양한 관광상품을 발굴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