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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야권 경기지사 후보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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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0-05-14 01:56:03 수정 : 2010-05-14 01:5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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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 경선서 0.96%P 차로 김진표 따돌려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사진)가 경기지사 야권 단일후보가 됐다. 이로써 ‘6·2 경기지사’ 선거는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와 유 후보 간 양자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민주당과 국민참여당은 13일 경기 수원 문화의 전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후보 단일화 경선에서 유 후보가 50.48%를 득표해 49.52%를 얻은 민주당 김진표 후보를 0.96% 차이로 누르고 단일후보에 선출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경선은 지난 11, 12일 양일간 선거인단(1만5000명)과 경기도민(2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벌인 뒤 절반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유 후보는 선거인단 투표에서 47.93%를 얻어 52.07%를 기록한 김 후보에게 뒤졌지만, 여론조사에서 53.04%를 기록해 46.96%에 그친 김 후보에게 역전승을 거뒀다.

유 후보는 단일후보 확정 후 “이명박 정권의 무능과 폭정을 심판해 부자 감세, 인권 탄압, 언론 장악 등 국민이 압도적으로 반발하는 ‘나쁜 정치’를 없애는 연합정부를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선거대책위원장직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은 “무능한 과거 정권 인사들의 부활”이라며 ‘반노무현 프레임’ 구축에 집중했다. 중앙선대위 정두언 스마트전략위원장은 “한명숙, 유시민 등은 ‘친노무현 진영’의 핵심 인사들이자 수도 분할을 강력히 주장했던 이들로,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가 될 자격이 없다”고 비난했다.

양원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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