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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주 대사 막말' 네티즌 항의… 외교부 긴급해명

입력 : 2010-01-30 00:34:47 수정 : 2010-01-30 00:3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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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주 도미니카 대사의 '아이티' 구조활동 발언으로 논란이 거세지자 외교통상부는 긴급 해명하는 등 진화에 나섰다.

외교통상부는 29일 논란이 된 강성주 주 도미니카 대사의 아이티 구호활동에 대한 기자회견과 관련해 보도 참고자료를 내고  “ ‘스스로 모든 개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분들만 와줬으면 좋겠다’는 강 대사의 언급은 구호활동을 위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나온 것으로 본인의 의도가 반영되지 않은 보도로 오해가 빚어진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특히 강 대사의 언급과 관련해 합동인터뷰 직전 면담한 유엔 사무총장 특별대표의 권고내용을 소개하면서 “이번 참사로 30만명 이상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상황에서 구호활동을 위한 충분한 준비가 갖춰지지 않을 경우 효율적인 활동이 기대되기 어렵기 때문에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함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강 대사는  지난 21일 현지 취재기자들과의 합동 인터뷰에서 “스스로 여기에서 식사문제라든지 자기 모든 개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분들만 와 줬으면 좋겠다”고 말한 내용이 국내 방송매체에 보도됐고, 인터넷에서 강 대사 발언의 적절성에 대한 논란이 크게 일었다. 

이와 관련한 보도 내용을 본 네티즌들은 이날 오전부터 외교부 홈페이지에 비난의 글을 올렸고, 댓글이 폭주하면서 홈페이지 접속이 수시로 끊기기도 했다.  이우승 기자 ws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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