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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로우킥 동영상' 가해자 수사 착수

입력 : 2009-10-27 15:59:28 수정 : 2009-10-27 15:5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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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로 보이는 청소년이 어린 아이를 뒤에서 발로 차 넘어뜨리는 일명 ‘로우킥 동영상’과 관련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청 관계자는 27일 “동영상을 입수해 유포 경위를 확인 중이며, 중간 유포자로 파악된 이의 거주지 관할인 경기 일산경찰서에 수사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경찰은 동영상 최초 유포자를 추적해 가해 청소년의 신원을 밝혀낼 계획이며, 청소년들은 검거시 폭행 등의 혐의가 적용될 전망이다.

인터넷을 통해 확산 중인 ‘로우킥 동영상’은 10대로 보이는 청소년이 길을 걷고 있는 꼬마 남자아이를 뒤따라가다 뒷무릎을 발로 걷어차 넘어뜨린 뒤 달아나는 장면을 담고 있다. 피해 어린이는 10세가 채 안 돼 보이는 어린이로, 가해자에게 걷어차인 뒤 공중에 붕 떠올랐다가 땅바닥에 그대로 떨어져 상당한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가해자와 피해 어린이가 모두 반팔 티셔츠를 입고 있는 점과 길바닥에 한글로 ‘진입금지’라고 적혀 있는 점으로 미뤄 볼 때 동영상은 여름에 국내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며, 동영상을 찍은 이까지 포함해 가해자는 모두 3명으로 보인다.

세계일보 온라인뉴스부 bodo@segye.com, 팀블로그 http://ne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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