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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퇴출' 김제동 소속사 경찰조사 받아

입력 : 2009-10-13 13:57:36 수정 : 2009-10-13 13:5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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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KBS '스타골든벨'에서 갑작스럽게 하차한 방송인 김제동이 속한 소속사가 최근 직업안정법 위반 의혹으로 경찰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제동의 소속사인 다음기획 김 모 대표는 12일 "소속사가 연예인과 전속계약을 하면 일종의 직업 알선행위인 만큼 노동부에 신고해야 하는데 이를 이행치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이 소환 요구를 했다"며 "지난 8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 대표를 조사한 서울경찰청 경제범죄수사대는 다음기획 뿐만 아니라 다른 연예기획사의 직업안정법 위반 여부도 조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다음기획에는 김제동을 비롯해 가수 윤도현이 속한 그룹 YB와 김C, 정태춘, 박은옥 등이 소속돼 있다.

김 대표는 12일 다음 아고라를 통해 "이번 김제동의 퇴출과 우리의 서울지방 경찰청 조사와 관련지어 정치적 의혹의 눈길을 보내는 분들이 있다. 말 그대로 우리 회사에 대한 전 방위적 압력으로 소속 연예인들의 방송 퇴출과 맞물려서 진행된 수사라고 보는 건 무리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대표는 "사회참여 활동이 많은 연예인들과 함께 일하고 있는 회사가 눈에 가시라고 해서 소위 말하는 손을 본다고 작정한다면 이런 방법 이외에도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라며 "이번 서울경찰청 수사는 전반적인 연예기획사 조사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여겨지며 법률적 지식이 짧은 제가 경찰서에 출두하지 않아도 될 것을 더 귀찮아지지 않도록 빨리 마무리 하자는 생각에서 자진해서 조사를 받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일보 온라인뉴스부 bodo@segye.com, 팀블로그 http://ne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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