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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동영상]허경영 싱글앨범 ‘콜 미’ 티저 영상 공개 화제

입력 : 2009-08-14 19:14:43 수정 : 2009-08-14 19: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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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한 발언과 행동으로 국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정치인 허경영, 허경영씨 앞에는 이제 정치인이라는 호칭 보다 가수, 연예인이라는 수식어가 더 어울릴 것 같다. 허경영씨가 발표한 싱글 앨범 ‘콜미’ 티저 영상이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어 이번 주 HOT 동영상 1위에 올랐다. 대한민국 국민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발표했다는 이번 앨범은 허경영씨가 직접 작사, 랩, 춤 모든 것을 소화했다.
 
“내 눈을 바라봐 넌 건강해지고 허경영을 불러봐 넌 웃을 수 있고, 넌 시험 합격해” 등의 매우 긍정적인 가사가 그 내용이다. 콜 미 제작현장에서 허경영 씨는 노래 가사처럼, 이 노래를 들으면 병이 낫는다고 말하며 무중력 춤을 선보여 여전히 ‘본좌 허경영’의 엉뚱한 모습을 보여줬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시험을 볼 때 마다 이 노래를 불러야겠다, 노래 부르셔서 합격하길 바란다 등의 반응으로 노래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부추겼다. 매번 충격적인 발언으로 관심을 한몸에 받는 그가 다음에는 어떤 모습으로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지 기대해본다. 

 

백수에게 던지는 위로의 한마디 골드백수 다이어리

청년실업 100만 명의시대, 우울한 청년들의 군상을 유쾌하게 그려낸 영상 ‘골드 백수 다이어리’가 화제다. 골드 백수 다이어리는 청년 백수 ‘수남’의 일과를 통해 백수가 겪을 만한 요모조모 에피소드를 잘 담아냈다. 서든 어택의 공격과 같은 어머니 잔소리로 시작한 수남의 하루는 고시원 아주머니의 방값 닦달, 여자친구의 이별통보로 바람 잘날 없이 마감된다.
 
하루하루 일진이 사납다. 그런가 하면 어느 날은 결혼한다는 친구에게 파티 초청을 받는 횡재도 있는데, 파티는 가고 싶으나 옷이 없다. 수남은 고민 끝에 동네 곳곳에 있는 의류 함을 뒤져 맘에 드는 옷을 발견, 한껏 치장하고 파티를 즐긴다. 이름만 대면 아는 유명 기업에 들어간 친구들은 한껏 수남 앞에서 자신을 뽐내기 앞선다. 하지만 수남은 자신이 입고 있는 화려한 옷도, 직장도 모두 공수래공수거 임을 깨닫는다. 그런 그를 위로하는 것은 집 앞에 저렴한 오뎅뿐이다. 

자칫 보면 우울할 수도 있는 이 백수의 이야기를 영상은 “블링 블링, 저린 내, 후지다 후져” 등의 인터넷 비속어와 유치한 영상효과로 재미있게 표현했다. 시청자들은 언제나 특유의 ‘똘끼’로 어려운 상황을 재미있게 만드는 수남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을 전했다. 한 시청자는 자신의 백수생활이 생각난다며 공감을 표했다.

 축제 같은 삶을 염원하며, 2009 8.15 독립만세

8.15일 광복절을 맞았다. 이제는 휴일로 퇴색해 버린 광복절을 시민들의 가슴에 새기기 위해 그림꾼이 나섰다. 몸 곳곳에 애국의 상징 태극 마크를 그리고 시민들의 얼굴에도, 팔에도 하나하나 정성스레 태극 마크를 그려준다. 그리고 도심으로 나가 “대한독립만세!”를 외친다. 일상생활에서 우리 삶을 죄는 문화적인 억압성에 맞서 21세기 문화적 독립을 외치겠다는 그림꾼은 비가 오는 악천후에도 당당하게 걸음을 내딛는다.
 
당시 독립을 갈망하던 민중들의 마음처럼 일상 생활 속에서 삶을 축제처럼 즐기는 문화적 독립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답답한 가슴 이 뻥~하고 뚫리도록, 그림꾼은 팔을 쭉 뻗고 다시 한번 만세를 불렀다. 그날 이들이 외쳤던 만세는 광복절을 맞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다. 그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고, 그 사람들이 태어난 대한민국에서 문화적 독립성을 외치는 것은 이벤트가 아니라, 당연한 일이라며 오히려 자기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만세를 부르길 희망한다며 오는 8월 15일 다같이 만세를 부르자고 제안’했다. 모처럼 오는 공휴일인데 왜 하필 주말이라며 짜증내기 보단, 축제 같은 삶을 염원하며, 만세를 외쳐보는 것은 어떨까.     

유투브에서 400만이 시청한 영상, Matt 과 함께 춤을

한 남자가 세계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춤을 춘 영상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유튜브에서 400 만 명의 시청률을 기록한 이 영상은 전세계 70여 도시에서 누구나 한번 보면 따라 할 수 있는 간단한 춤을 추는 한 남자가 제작한 영상이다. 

영상의 주인공 Matt은 천진한 어린이들과, 젊은이들과, 아리따운 소녀들과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함께, 인도의 한 빈민가부터 저 멀리 유럽, 아시아까지 발걸음이 닿는 족족 춤을 췄다. 영상에 펼쳐지는 세계 각국의 도시를 보고 있으면 그 누구라도 마음 한 구석에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는 울컥함이 올라온다. 영상에 등장한 70 여 개의 도시에서 2번 등장하는 한국의 모습을 찾아보는 것도 영상을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그냥 도전, 수박을 멜론으로……수박 깎기

여름의 대표적인 과일 수박, 한창 더울 때 수박을 반으로 갈라 그 뻘건 속살을 한입 베어 물면 온 더위는 싹 가시는 듯 하다 수박을 격파해서 깨트려 먹어는 봤어도 수박의 껍질을 깎아서 먹는 다는 말은 다소 생소한데, 이 수박을 깎아 먹기 도전한 ‘그냥도전’이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둥그런 탁자에 중심을 잡아 수박을 세워놓고, 날이 선 칼을 수박의 표면에 댄다. 

그리고 살살 수박을 돌려 차근차근 두꺼운 수박의 껍질을 깎아낸다. 칼로 닿는 부분마다 연둣빛 속살이 드러난다. 그런데 도전 중 칼을 댄지 얼마 지나지 않아 수박이 쩌~억 하고 갈라지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도전이 중단될 위기에 처하지만, 그냥 도전은 포기하지 않고 도전을 이어가 수박의 마지막 꼭지를 따, 도전에 성공한다. 껍질을 벗은 수박은 얼핏 연둣빛의 멜론과 같이 보였다. 날이 선 칼로 수박을 멜론으로 단장시키는 수박 깎기에 도전해 보는 것도 수박을 먹는데 색다른 즐거움이 될 것 같다.

자료제공=판도라TV(www.pandora.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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