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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탈세·비자금 조성 여부 수사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부장 노승권)는 무기중개업체인 일광공영을 탈세와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최근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중이라고 6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주 서울 삼선동 일광공영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으며 구체적인 혐의에 대해선 수사중이라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 1985년에 설립된 일광공영은 2001년 러시아제 무기도입 사업과 비금속 수입 사업 등을 수주하면서 회사 규모를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일광공영이 방위사업청 간부 등을 상대로 군사기밀을 빼낸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조만간 관계자들을 소환해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와함께 지난달 말 국세청으로부터 일광공영이 70여억원의 세금을 탈루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일광공영 측의 차명계좌로 의심되는 통장 내역도 국세청으로부터 넘겨받아 비자금 조성 여부를 수사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정재영 기자 sisley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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