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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신종플루 변종 바이러스 첫 발견… 남미지역 긴장

관련이슈 '신종 인플루엔자' 전세계 확산 비상

입력 : 2009-11-17 17:22:45 수정 : 2009-11-17 17: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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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대통령 감염 검사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의 대유행(pandemic) 단계를 선포한 데 이어 브라질에서 이의 변종 바이러스가 처음 발견돼 신종 플루 사태가 새로운 위기 국면을 맞고 있다.

17일 AFP통신에 따르면 브라질 상파울루 주정부 산하 아도우푸 루츠 세균연구소는 한 환자의 몸에서 신종플루 바이러스의 변종을 추출하고 ‘인플루엔자A 상파울루 H1N1’로 명명했다.

이 변종 바이러스가 신종 플루보다 더 위험한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상당한 위험요인을 내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바이러스가 중남미 지역에서 겨울을 지내면서 치사율이 더 높은 바이러스로 발전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한편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대통령이 최근 접견한 유대인 청년단체 회원 중 일부가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페레스 대통령과 대통령 관저 근무자 15명이 긴급히 감염검사를 받았으나 다행히 아무도 양성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인터넷 매체인 와이네트가 이날 보도했다.

한용걸 기자 icykar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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