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AFP통신에 따르면 브라질 상파울루 주정부 산하 아도우푸 루츠 세균연구소는 한 환자의 몸에서 신종플루 바이러스의 변종을 추출하고 ‘인플루엔자A 상파울루 H1N1’로 명명했다.
이 변종 바이러스가 신종 플루보다 더 위험한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상당한 위험요인을 내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바이러스가 중남미 지역에서 겨울을 지내면서 치사율이 더 높은 바이러스로 발전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한편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대통령이 최근 접견한 유대인 청년단체 회원 중 일부가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페레스 대통령과 대통령 관저 근무자 15명이 긴급히 감염검사를 받았으나 다행히 아무도 양성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인터넷 매체인 와이네트가 이날 보도했다.
한용걸 기자 icykar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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