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김씨 가문의 대표적인 세도가였던 김좌근은 1853∼1863년 사이 세 번이나 영의정을 지냈지만 흥선대원군이 집권하면서 실록총재관으로 물러나야 했다.
이 건물은 김좌근의 아들 김병기가 1865년(고종 2년)에 지은 것으로 추정되며, 부친의 사후엔 묘지 관리를 겸한 별장용으로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좌근 고택은 애초 99칸 기와집이었지만 지금은 담과 행랑채가 사라지고 안채와 별채 등 42칸만이 남아 있는 상태다.
서울대는 예전 기록을 토대로 2003년 경기도 지정문화재 민속자료 12호로 지정된 이 고택을 체계적으로 복원할 계획이다.
이귀전 기자 frei592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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