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악플은 제발 그만" 최홍만 "죽고싶다" 고통 호소

입력 : 2008-10-11 00:22:52 수정 : 2008-10-11 00:22:52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지난달 말 종합격투기 K-1 복귀전에서 기권패를 당했던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28·사진)이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토로했다.

최홍만은 10일 오전 싸이월드 미니홈피의 메인 화면에 “죽고 싶다”는 글을 올렸다. 지난 6월 뇌하수체 종양제거 수술을 받은 최홍만이 지난 27일 K-1 경기에서 기권을 선언한 뒤 심경을 공개적으로 토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홍만은 또 “누가 내 마음을 알까? 속마음을. 사람들은 보이는 모습만 보구 시끄럽게 하구”라면서 복귀전 실패에 따른 주변의 차가운 평가에 불편한 심기도 내비쳤다.

여러 매체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이 보도되면서 파문이 커지자, 이날 최홍만은 관련된 글을 삭제하고 “팬들께 걱정을 끼쳐서 죄송합니다. 겉과 속 전혀 다른 기사 내용+악플 제발 제발 그만”이라는 내용으로 바꿨다.

이에 대해 K-1 주최사 FEG 한국지사의 정연수 대표는 “최홍만이 비판적인 여론에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고는 있지만 은퇴 의사를 밝힌 적이 없다”면서 “최홍만이 자신의 홈페이지에 격한 표현을 한 것도 비판 여론에 대해 섭섭함을 토로하고 하소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엄현경 '여전한 미모'
  • 엄현경 '여전한 미모'
  • 천우희 '미소 천사'
  • 트와이스 지효 '상큼 하트'
  • 한가인 '사랑스러운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