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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위기' 정선희 구한 이영자·최진실 우정 '눈길'

입력 : 2008-10-02 08:54:19 수정 : 2008-10-02 08:5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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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故 안재환의 죽음으로 인한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자신 소유의 아파트가 경매로 넘어갈 위기에 처한 정선희를 위해 친구들이 나섰다. 이영자, 최진실 등 평소 절친한 연예인들이 십시일반 도움의 손길을 내민 것.

현재 정선희는 채권자 김모씨가 청구한 2억 5천만원에 대한 경매신청이 받아들여져 서울 중계동에 위치한 자신의 아파트가 법원으로부터 강제 경매 개시 결정이 내려진 상태다. 

지난 2006년 정선희가 직접 구입한 이 아파트는 같은 해 9월 2억 7천만원에 근저당권이 설정됐으며 이후 2억 3천만원의 대출이 추가 발생했다. 여기에 세금 미납으로 노원구청에 압류 건으로 등재돼 있기까지 하다. 정선희는 지난 29일 경찰 조사에서 故 안재환이 운영했던 술집 운영 문제로 해당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을 위한 보증을 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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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경찰에 출두한 정선희의 모습> 

이처럼 정신적 충격과 함께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정선희를 위해 동료 연예인들이 2억 5천만원을 모아 일단 위기를 넘겼다. 일부 연예인들은 대출까지 받아 정선희를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영자와 최진실은 故 안재환의 시신 발견 직후부터 지금까지 늘 정선희 곁을 지키며 가족 이상의 역할을 해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정말 좋은 친구를 뒀다', '장례식 이후에도 계속해 정선희씨를 도와주고 있다니 정말 안심이다', '좋은 친구를 뒀으니 얼른 아픔을 이겨내길 바랍니다', '당장 집이 넘어갈 위기였는데 대단한 우정이다'라며 네티즌들의 따뜻한 격려가 쏟아졌다.

한편 故 안재환과 25억원에 이르는 채무관계가 있다는 괴담에 휩싸이며 마음고생을 했던 최진실은 30일 소문의 유포자가 붙잡히며 근심을 덜게 됐다. 모 증권사 여직원인 A(여, 25)씨는 지인에게 이 같은 내용의 소문을 듣고 인터넷에 글을 올렸다고 진술했으며 경찰은 A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진상을 조사 중이다.
  

/ 디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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