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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양복은 '이탈리아 최고급 원단'

입력 : 2008-12-17 10:48:29 수정 : 2008-12-17 10: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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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대통령은 어떤 양복을 입을까? 이런 궁금증을 풀어주는 사진 한 장이 찍혔다.

 지난 15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부산 발전전략 토론회’자리에서였다. 이 자리에 참석했던 이명박 대통령이 "더운 실내에서 편하게 윗옷을 벗고 대화 하자"며 양복 상의를 벗는 동작이 카메라에 잡혔는데 그 순간 입고 있던 양복의 브랜드가 노출된 것.

 이날 이 대통령이 입고 있던 양복의 원단은 바로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로로 피아나(Loro Piana)’였다.  이 대통령 양복의 오른쪽에는 양복점 이름으로 추정되는 영문 'ZENITH'가 새겨 있었다. 

로로 피아나는 직조가 섬세하고 착용감이 좋은 최고급 양복 원단으로, 이 원단으로 양복 한벌을 맞추면 통상 300만원대를 훌쩍 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내 의류업계 한 관계자는 “최고급 원단인 만큼 양복 제작 역시 고급 양복점에서 맞춤 제작했을 것으로 본다”며 “어떤 옷을 입느냐는 개인 취향이니 뭐라 탓할 순 없지만 대통령이라는 위치를 감안할 때 기왕이면 국산 원단으로 만든 양복을 입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고 말했다.  

 김준모 기자  jmkim@segye.com
세계일보 온라인뉴스부 bodo@segye.com, 팀블로그 http://ne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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