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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대지진> 구호작업 투입 미군 방사능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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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1-03-16 08:30:18 수정 : 2011-03-16 08: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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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제거 조치와 방사능 제독제 투여 일본에 파견돼 대지진 피해 구호작업에 투입된 미군들 가운데 다수가 방사능에 노출돼 방사능 제독제를 복용토록 조치했다고 미 국방부가 15일 밝혔다.

국방부는 요코스카항 해군 기지에 정박중인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에서 낮은 수준의 방사능이 검출됐다고 밝히고 이에 따라 요코스카 기지와 아쓰기 기지에 주둔한 미군 병력과 가족들에게 외부 활동을 제한하고 환기시스템을 밀봉토록 권고했다고 밝혔다.

또 로널드 레이건호에서도 방사능이 검출됐고, 실종자 수색과 구호물품 수송에 투입됐다 레이건호로 귀환한 헬리콥터 승무원 17명에게서도 방사능이 확인돼 방사능 오염 제거조치와 함께 방사능 제독제인 아이오딘화칼륨을 복용토록 했다.

미 해군은 방사능 오염의 확산을 우려해 현지 구호작업에 투입된 함정 3척에 대해서는 동해(일본해)쪽으로 위치를 옮겨 지원 업무를 수행토록 했다고 밝혔다.

미군 당국은 그러나 지금까지 확인된 방사능의 준위가 낮은 수준이며, 외출제한 권고는 예방적인 조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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