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해주세요' 이다인, "베드신 찍다 갈비뼈 골절"

KBS 2TV '결혼해주세요'에서 부부로 출연하는 이다인과 성혁.

KBS 새주말극 '결혼해주세요'에 출연하는 신인 연기자 이다인이 상대배우 성혁과의 베드신 촬영 중 갈비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15일 오후 2시 서울 대치동 컨벤션 마벨러스에서 열린 KBS 2TV '결혼해주세요'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성혁은 이다인과 과감한 베드신을 선보인 예고영상에 대해 "베드신이 아니라 베드에서 떨어지는 신인데, 그날 다인씨가 갈비뼈를 다쳤다"고 언급했다. 

이에 이다인은 "성혁과 베드신을 촬영하다가 갈비뼈가 골절됐다"며 "촬영할 때는 고통을 못 느꼈는데 다음날 아침에 자고 일어나보니 숨이 막힐 정도로 아팠다. 병원에 가서 확인해보니 금이 간 정도가 아니라 왼쪽 두번째 갈비뼈가 부러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결혼해주세요'는 각기 다른 삶을 살아가는 네 커플의 결혼생활을 통해 가족의 가치를 짚어보는 유쾌한 가족극이다. 극중 순수하고 발랄한 '유다혜' 역을 맡은 이다인은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하고 싶다'는 생각보다 '꼭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아름답고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결혼해주세요'는 19일 오후 7시55분 KBS 2TV를 통해 첫 방송된다.

/ 세계닷컴 정은나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