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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해역 주변 수산물 방사능 검사 강화

입력 : 2009-05-26 16:37:16 수정 : 2009-05-26 16:3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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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는 북한의 2차 핵실험과 관련해 북한과 러시아, 일본 등에서 수입되는 수산물에 대해 연말까지 방사능 오염 검사를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지금은 수입국이나 수산물 품목을 불문하고 6개월에 한 번 방사능 오염 여부를 정밀검사하지만 연말까지 북한과 러시아, 일본 등 3개국에서 수입되는 수산물의 10%(건수 기준)는 방사능 검사를 하겠다는 것이다.

농식품부는 약 6천여건이 수입돼 600여건이 검사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농식품부는 또 우리나라 연근해에서 어획되는 오징어, 가자미 등의 수산물에 대해서도 방사능 검사를 강화하고 방사능 오염이 예상되는 동해안 해역의 바닷물도 방사능 검사를 벌일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방사능에 오염된 수산물이 나오는지를 봐가며 검사를 강화하는 등 안전한 수산물이 공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6년 10월 1차 핵실험 때는 2008년 6월까지 북한에서 수입된 수산물 800여건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으나 오염된 수산물은 없었다.

북한에서 수입되는 수산물은 활조개류가 대표적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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