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당국자는 “북한에 통보를 받은 미국이 내부적으로 연락을 하던 와중에 우리가 지진파를 감지했다”면서 “우리가 지진파 감지 상황 때문에 미국에 연락을 했더니, 미국 측은 ‘그런 일이 있었느냐. 우리도 조금 전에 북한으로부터 핵실험과 관련한 연락을 받았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지진파만 감지했고, 미국은 사전통보만 있던 상태에서 서로 정보 교류를 통해 상황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한 것”이라며 “중국 측은 북한의 통보를 핵실험의 가능성이 있다고 해석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상민 기자 21s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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