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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TN 최다니엘, 대마초 혐의 "흡연 아닌 알선·소개"

입력 : 2013-03-13 10:37:04 수정 : 2013-03-13 10:3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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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그룹 DMTN의 다니엘(22·본명 최다니엘)이 대마초 흡연 혐의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다니엘은 지난 9일 대마초를 팔고 흡연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드러나 논란을 빚었다. 이에 대해 DMTN 소속사 투웍스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다니엘의 혐의 사실은 알선 및 소개이고 직접 흡입에 대해서는 무혐의 결론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투웍스 측은 “다니엘은 지난 9일 토요일 오후부터 오후까지 경찰 및 검찰을 통해 관련 혐의로 조사를 받고 귀가 조치를 받았다. 최초 직접 흡입을 의심한 검찰이 모발 체취 및 소변 검사 등 강도 높은 도핑 테스트를 진행했지만 음성 판정을 받아 직접 흡입에 대해서는 무혐의로 결론이 났고 상기 혐의에 대해서만 조사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인이 흡입을 하지 않는 이상 큰 죄가 되리라 생각지 못한 다니엘의 미숙하고 경솔한 판단이 이번 사태를 만들었다”며 “다니엘의 미성숙함을 인지하지 못한 채 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이끌지 못했던 회사의 전 스태프들 역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사과의 뜻을 드러냈다.

현재 다니엘은 대마초 알선 및 소개에 관한 혐의 사실을 인정하고 경찰 및 검찰에 적극 협조 의지를 밝히며 수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다. 관계자는 “다니엘은 본인의 경거망동으로 큰 죄를 지었다는 죄책감을 느끼며 현재 깊이 반성 중이다”고 전했다.

또한 소속사 측은 “다니엘의 혐의 사실에 관해서는 아직 최종 법적인 심사를 받기 전이지만 잘못을 저지를 부분에 대해서는 어떠한 변명도 필요치 않다고 생각한다. 다니엘도 법적으로 어떤 처분을 받든 겸허하게 수용하고 죗값을 치르고 싶어다는 뜻을 드러냈다. 소속사도 향후 다니엘이 더욱 성숙한 사회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니엘이 속한 6인조 남성 아이돌그룹 DMTN은 지난 1월 기존 팀명인 달마시안에서 DMTN으로 변경하고 컴백 활동에 나선 바 있다.

박민경 기자 minkyung@segye.com
사진=투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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