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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 '007 스카이폴' 통해 아카데미 주제가상 '눈물'

입력 : 2013-02-25 14:03:25 수정 : 2013-02-25 14: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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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가수 아델이 영화 ‘007 스카이폴’을 통해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을 받고 감격의 눈물을 보였다.

25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배우 세스 맥팔레인의 진행으로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아델은 ‘007 스카이폴’의 주제가를 부른 주인공으로서 아카데미 주제가상 후보에 올라 시상식 현장을 찾았다.

수상에 앞서 아델은 아카데미 시상식 측이 ‘007’ 시리즈의 5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특별 공연 무대에 올라 ‘007 스카이폴’의 무대를 꾸몄다. 이어 발표된 주제가상에서 아델은 ‘19곰 테드’의 세스 맥팔레인, ‘레미제라블’의 허버트 크레츠머, ‘라이프 오브 파이’의 봄베이 자야스리, ‘빙하를 따라서’의 J. 랠프 등을 제치고 오스카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주제가상의 시상자로 나선 뮤지컬 영화 ‘시카고’의 주연배우 리처드 기어, 르네 젤위거, 캐서린 제타존스, 퀸 라티파는 아델의 이름을 호명했다. 오스카 트로피를 손에 쥔 아델은 “정말 감사하다. ‘007 스카이폴’ 관계자들에 고맙다. 엄마에게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고 울먹이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일명 ‘오스카상’으로도 불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은 ‘007’ 시리즈의 50주년을 기념하며 ‘007’ 시리즈 ‘골드핑거’, ‘다이아몬드는 영원히’, ‘문레이커’의 주제가를 부른 영국 가수 셜리 바세이를 초청해 기념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박민경 기자 minkyung@segye.com
사진=영화 ‘007 스카이폴’ 포스터, 그래미어워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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