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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 '맨인블랙 3' 연휴 극장가 올킬… 160만↑

입력 : 2012-05-29 11:52:14 수정 : 2012-05-29 11: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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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 스미스 주연의 SF 블록버스터 ‘맨 인 블랙 3’(감독 베리 소넨필드)가 황금연휴 기간 동안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흥행 최강자로 우뚝 섰다.
 
29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맨 인 블랙 3’는 주말의 시작인 25일부터 석가탄신일인 28일까지 4일간 전국 767개 스크린에서 151만5246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지난 24일 개봉한 이래 5일 만에 누적관객수는 166만894명에 달했다.

‘맨 인 블랙 3’는 파트너 케이(토미 리 존스 분)가 사라지는 최악의 상황에 봉착한 제이(윌 스미스 분)가 비밀을 풀기 위해 1969년 과거로 돌아가 펼치는 에피소드를 그린다. 지난 6일 주연배우 윌 스미스와 조쉬 브롤린, 베리 소넨필드 감독 등이 홍보 차 첫 내한해 월드 프리미어를 진행하는 등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어벤져스’ ‘맨 인 블랙 3’ 등 할리우드 외화의 역습으로 한국영화는 흥행에 제동이 걸린 상태. 임수정 이선균 류승룡 주연의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감독 민규동)이 연휴 기간 관객 85만5706명(537개관)을 동원하며 한국영화 가운데서 가장 선전했다. 관객들의 꾸준한 입소문 덕분인지 지난 17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관객수는 206만4203명으로 집계됐다.

주말·연휴 박스오피스 3위는 ‘어벤져스’(감독 조스 웨던)로 나타났다. 이 영화는 같은 기간 367개관에서 38만963명을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무려 686만1490명으로, 곧 700만 관객 동원도 거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역대 관객 동원 순위 14위, 외화 중 6위에 해당하는 대기록이다.

4위는 칸영화제 진출작인 ‘돈의 맛’(감독 임상수)으로 전국 412개관에서 26만2629명을 모았다. 하지원 배두나 주연의 탁구 소재 영화 ‘코리아’(감독 문현성)는 277개 스크린에서 12만9748명을 동원하며 5위에 랭크됐다.

이밖에도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 ‘극장판 썬더일레븐GO : 궁극의 우정 그리폰’ ‘백설공주’ ‘머신건 프리처’ ‘건축학개론’ 순으로 10위권 내에 올라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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