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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5관왕 '휴고 3D' 29일 개봉

입력 : 2012-02-28 16:39:14 수정 : 2012-02-28 16: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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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화제가 된 '휴고 3D'가 29일 국내 관객들을 찾는다.

'휴고 3D'는 '택시 드라이버' '셔터 아일랜드'의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만든 첫 3D영화. 27일(한국시간)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촬영상, 미술상, 시각효과상, 음향상, 음향효과상 등 기술 부문상을 '싹쓸이'하며 5관왕에 올랐다.

'휴고'는 브라이언 셀즈닉이 쓴 판타지 동화 '위고 카브레'(2007)를 원작으로, 1930년대 파리의 기차역을 배경으로 고아 소년 휴고 카브레(아사 버터필드)와 그의 아버지가 남긴 로봇 인형의 이야기를 그린다.

휴고는 로봇 인형을 고치기 위해 기차역 장난감가게에서 물건을 훔치다 주인인 조르주 할아버지(벤 킹슬리)에게 발각된다. 조르주에게 인형에 관한 내용이 담긴 수첩을 빼앗긴 휴고는 그의 집을 찾아가게 되고, 손녀딸 이자벨(클로이 모레츠)와 만나게 된다.

영화는 휴고가 이자벨과 함께 자동 인형과 조르주 할아버지에 얽힌 비밀을 찾아가는 과정을 마치 한 편의 동화책을 읽는 듯 환상적인 분위기 속에서 그려낸다.

1895년 뤼미에르 형제의 영화 발명 이후, 세계 최초의 극영화 감독이 된 조르주 멜리아스에 대한 오마주는 영화 속 비밀을 푸는 열쇠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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