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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배우 손형민, 성폭행-살인 등 혐의 기소

입력 : 2011-08-21 16:26:22 수정 : 2011-08-21 16:2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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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스틴 파워'에 출연했던 한인 배우 손형민(41)이 17건의 성폭행 혐의로 법정에 선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지역 언론은 18일(현지시간) 손형민이 성폭행 혐의 등으로 기소돼 재판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손형민은 지난 1990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캘리포니아주 헌팅턴 비치에서 라틴계 남성과 함께 범행을 저질렀다. 당시 손형민 일행은 귀가 중이던 20세 여성을 납치해 성폭행했다.
 
이같은 범죄의 전말은 손형민이 2008년 다른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DNA 검사를 받으면서 알려지게 됐다.

미국 검찰에 따르면 손형민은 17건의 강간 등 성폭행 혐의로 최대 징역 275년형에 구형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사건이 증거가 부족하고 공소시효가 끝난 터라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다. 하지만 손형민은 이밖에 살인 및 고문 혐의도 받고 있어 유죄가 인정되면 종신형 판결도 예상된다.
 
한편 손형민은 이종 격투기 선수 출신이라는 이색 경력을 가진 한인배우로 영화 '오스틴 파워'에 조연으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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