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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희, 42마리 유기견 지킴이로 나서…남다른 애견사랑 '눈길'

입력 : 2010-12-20 13:21:15 수정 : 2010-12-20 13: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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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윤희가 유기견 지킴이로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 

조윤희는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아이러브펫'에 출연해 유기견 보호 캠페인 'LOVE♥'에 동참한다. 최근 '아이러브펫' 촬영 차 중견배우 이용녀의 집을 방문한 조윤희는 이용녀가 키우고 있는 42마리의 유기견을 돌보고 그 중 특히 병들고 아픈 개들을 일일이 보듬으며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조윤희는 3일에 걸쳐 진행된 촬영에서 강아지들을 위한 빨래와 목욕, 청소 등 궂은 일을 도맡아 하며 42마리 개들의 이름을 모두 외워 한 마리씩 개들의 이름을 불러주고 쓰다듬어 주는 등 촬영을 넘어선 진심어린 봉사활동으로 제작진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제작진 측은 "이 날 촬영장에 있던 강아지들이 대부분 아파서 버려진 유기견들이기 때문에 버림 받은 상처로 정서적인 불안감이나 두려움들을 갖고 있다. 그런데 강아지들도 이런 조윤희의 따뜻한 정성과 마음 씀씀이에 감동했는지 조윤희를 무척 따르며 의지할 정도로 마음을 여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가슴 짠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조윤희는 "저 역시 집에서 3마리의 개를 키우고 있는데 내게는 애완견이 친구 이상의 가족과도 같은 존재"라며 "해가 갈수록 유기 동물의 숫자가 급격히 늘고 있고 버려진 동물들 중 절반은 안락사나 자연사로 죽어가고 있다고 한다. 유기견들의 안타까운 현실을 실제로 접하니 마음이 너무 아프고 괴로웠다. 이 아이들을 따뜻한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주는 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촬영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한편 MBC에브리원 '아이러브펫' 조윤희 편은 오는 21일과 28일 오후 2시30분에 방송된다. 
 
/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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