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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산책] 영상자료원, 로컬시네마 기획전 외

입력 : 2010-12-16 21:49:10 수정 : 2010-12-16 21:4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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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자료원, 로컬시네마 기획전

이달 초 시작된 한국영상자료원의 ‘로컬시네마 기획전’이 26일까지 서울 상암동 영상자료원 내 독립영화상설상영관인 KOFA 2관에서 이어진다. 각 지역에서 제작된 독립영화를 관객들에게 보여주자는 취지로 마련된 이번 기획전은 대전, 대구, 부산, 전북 독립영화협회가 추천한 영화들로 꾸며졌다.

현종문 감독의 ‘메모리즈’, 함경록 감독의 ‘숨’, 김백준 감독의 ‘내 마음의 불꽃이 있어’ 등 3편의 장편과 54편의 단편영화들을 상영한다. ‘대전 단편’ ‘부산 단편’ ‘전주 단편’ 등 각 지역의 고유한 색을 담은 영화들이 대거 포진했다.

관람료는 없으며 상영정보는 홈페이지(http://www.koreafilm.or.kr)를 참조하면 된다.

‘재팬파운데이션 영화제’ 23일까지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가 주최하는 ‘재팬파운데이션 영화제’가 23일까지 이화여대 내 상영관인 아트하우스모모에서 열린다.

16일 개막된 이번 영화제에서는 사카모토 준지 감독의 범죄물 ‘얼굴’(2000)을 포함, 모두 47편의 영화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아 열린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 특별전 때 상영하지 못한 ‘조용한 결투’(1949), ‘추문’(1950), ‘백치’(1951), ‘마다다요’(1993) 등 구로사와 감독의 작품들도 감상할 수 있다. 영화제 기간에 사카모토 준지 감독과 봉준호 감독의 대담(22일), 영화 프로듀서 이봉우 PD와 고영재 PD의 대담(18일) 등 부대행사도 열린다. 모든 상영은 무료이며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http://www.jpf.or.kr) 참조.

2010년 작고한 배삼룡 등 추모전

희극인 배삼룡, 곽지균·이형표 감독, 편집기사 이경자 등 올해 작고한 영화인들을 기리는 추모전이 지난 14일 시작돼 31일까지 상암동 시네마테크 KOFA에서 열린다. 한국영상자료원이 개최하는 이번 추모전에서는 이들의 대표작 17편이 상영되고 있다.

멜로 영화의 거장 곽지균 감독의 영화로는 데뷔작 ‘겨울나그네’(1986)를 비롯해 ‘그후로도 오랫동안’(1989), ‘젊은 날의 초상’(1990) 등 5편이 상영되며, 이형표 감독의 작품은 데뷔작인 ‘서울의 지붕 밑’(1961)부터 1981년작 ‘아가씨 참으세요’까지 8편을 만날 수 있다. 배삼룡이 출연한 ‘형사 배삼룡’(1975)과 ‘맹물로 가는 자동차’(1974), 최초의 여성 편집기사 이경자씨가 참여한 ‘김약국의 딸들’(1963) 등도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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