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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들 "올해의 연기자는 송강호-김혜자"

입력 : 2009-12-17 16:06:22 수정 : 2009-12-17 16: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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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닷컴] 238명의 영화감독들은 올해의 연기자로 배우 송강호와 김혜자를 뽑았고, 올해의 감독상을 '박쥐'의 박찬욱 감독에게 수여한다.

258명의 영화감독들이 참여하고 있는 한국영화감독네트워크는 '제12회 디렉터스 컷 어워드'의 6개 부문 수상자를 17일 발표했다. 올해 개봉한 영화 92편을 대상으로 네트워크 소속 감독 238명이 투표한 결과다.

'마더'의 김혜자와 함께 올해의 연기자상을 수상한 '박쥐'의 송강호는 '공동경비구역JSA','살인의 추억','괴물','밀양','박쥐'까지 총 5번의 연기상 을 수상해, 역대 최대 수상자가 됐다. 올해 감독상을 받는 '박쥐'의 박찬욱 감독 역시 '공동경비구역 JSA','복수는나의 것','올드보이'에 이어 디렉터스 컷 어워드에서만 4번째 감독상을 수상한다.

올해의 신인 감독상은 '여행자'를 만든 우니 르콩트 감독이 받는다.  한국계 입양 프랑스인 감독인 본인의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칸 영화제 비경쟁부문에 특별상영되기도 했다.또 신인 연기자상은 '국가대표'의 김동욱과 '과속 스캔들'의 박보영, 제작자상은 '해운대'를 만든 JK필름의 윤제균 대표, 독립영화감독상은 '똥파리'의 양익준 감독에게 돌아갔다.

한편 오는 21일 압구정CGV에서 열릴 이번 시상식에서는 배우 故장진영에게 영화감독들의 그리움을 담은 추모패를 전달 할 예정이다. 2005년 여배우로써 짧은 생을 마감 한 故이은주에게도 동료 감독들의 마음을 담아 특별연기자로 선정하여 트로피를 전달한 바 있었다. 

사진=세계닷컴 DB

/ 유명준 기자 neocross@segye.com 팀블로그 http://comm.blo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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