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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홍 "강동원, 와이어 액션 동양배우 중 최고"

입력 : 2009-12-08 10:46:25 수정 : 2009-12-08 10: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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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닷컴] 국내 최고의 무술감독 정두홍이 배우 강동원의 와이어 액션에 대해 "동양 최고"라고 극찬을 했다.

영화 '전우치'는 강동원, 김윤석, 임수정, 유해진 등 모든 주연 배우들이 와이어 액션을 진행했을 만큼 액션의 비중이 큰 영화다. 특히 악동히어로 '전우치' 역의 강동원은 촬영 전 3개월간 서울액션스쿨에서 와이어, 검술, 격투 훈련 등의 고된 훈련을 받았다. 영화 속에서 아파트 6층 높이에서 뛰어내리는 것은 예사이고 자동차 사이를 뛰고 구르는 위험천만한 촬영에 하늘을 날아다니는 연기까지 펼쳐야 했기 때문이다.

이에 무술감독 정두홍은 "더 이상 가르칠 게 없을 정도로 액션에 재능이 뛰어나다. 이런 배우는 처음 봤다. 스턴트맨들마저도 환호성을 터뜨릴 정도다"라고 말했을 정도. 특히 와이어 액션 연기에 대해서는 "한국배우들 중 와이어감은 단연 최고이고, 홍콩 등 동양배우들 중에도 최고일 것이라고 본다. 무술 팀들뿐 아니라, 사실 나보다도 와이어 연기는 뛰어나다"며 "타고난 신체조건을 이용해 무용을 하듯 가볍고 우아하게 와이어를 타는 모습이, 전문 무술인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다. 너무 잘해서 대역을 쓸 수가 없었다. 그런 느낌을 낼 수 있는 사람은 강동원 뿐"이라고 덧붙혔다.

한편 '전우치'는 누명을 쓰고 그림족자에 갇힌 조선시대 악동 도사 ‘전우치’가 500년 후인 현대에 봉인에서 풀려나, 세상을 어지럽히는 요괴들에 맞서 싸우는 활약상을 그린 작품. 고전소설 ‘전우치전’에서 캐릭터 모티브를 따와 현대 서울을 주요배경으로 재창조한 최초의 한국형 히어로무비로 12월23일 개봉한다.

/ 유명준 기자 neocross@segye.com 팀블로그 http://comm.blo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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