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5집 앨범도 10만장 굳히기?

[세계닷컴]

오는 7월 23일 5집 앨범을 발매하는 MC몽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음반 도매상과 온라인 음원 유통사들이 5집을 선점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 이 때문에 1집부터 4집까지 모두 10만여장의 판매 기록을 유지해 온 MC몽이 이번에도 무난히 10만장을 넘길 수 있을지 관심이다.

MC몽 5집 유통사인 엠넷미디어의 한 관계자는 "발매일이 확정 되기 전부터 MC몽의 신규 앨범을 찾는 대중들이 음반매장과 유통사에 걸려오는 전화 문의가 쇄도 하고 있다. 발매 공지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전국 음반 도소매상들에게 MC몽 5집 음반 출시 한달 전부터 주문이 폭주하는 일은 드문일이다. 특히 온라인 음원 유통사에게는 MC몽 음원 선 공개에 대한 제의가 수도 없이 들어와 어느 한곳에 특혜를 줄 수 없어 난처할 정도"라고 전하며 "23일 발매가 공지 되면서 '하루 전에 음반과 음원을 공급 받을 수 있느냐' 라는 문의부터 음반 매장에서 자발적으로  MC몽 5집 이벤트를 실시 하겠다는 곳도 있었다. 가요계 하반기 남성 힙합계에서는 MC몽이 독주 태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MC몽 소속사 관계자는 "음반을 기다리는 팬들에게서 하루에도 수 십 통이 넘는 전화 문의가 들어오고 있어, MC몽의 음반에 대한 대중들의 기대치가 얼마나 큰지 잘 알고 있다. 큰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 막바지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디지털 싱글, 미니 앨범을 발매 할 수도 있겠지만 음반이 소멸 되고 있는 침체된 가요계 시장에서 음반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점이 정규 앨범을 고집하는 이유다. 무엇보다도 MC몽 본인 또한 완성도 높은 앨범으로 대중들에게 큰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소장 가치가 있는 앨범을 선 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MC몽은 지난 7일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쳤으며 23일 발매와 동시에 선보일 라이브 무대를 위해 연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명준 기자 [e-mail] 팀블로그 http://comm.blo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