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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스타들은 만일 평범한 일반인들과 연애한다는 어떤 상대를 고를까.
인기스타와 평범한 일반인의 러브스토리를 담은 영화 '노팅힐'의 한국판 리얼리티 버전 엠넷 'Scandal' 제작진은 방송 제작을 앞두고 섭외, 리서치를 위해 만난 연예인들에게 평범한 일반인과 연애 한다면 어떤 사람을 만나고 싶은지를 물은 결과. 대다수 연예인들이 꼽은 조건은 지나가는 사람들이 돌아보게 만드는 준수한 외모의, 뚜렷한 자기 일이 있으며, 자기주장이 확실한 성격을 가진 사람이라는 답변이 나왔다.
연출을 맡은 권영찬PD는 "연예인도 사람인 만큼 아무래도 첫눈에 반하게 만들 수 있는 준수한 외모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으며, 일반적으로 착한 사람, 잘 이해해 주는 사람을 더 좋아할 꺼 같지만 오히려 자기 주장이 확실하고, 어느 정도는 고집도 있는 사람을 더 좋아했다"면서 그러나 "연예인들은 일반인들과 비교해서도 직업에 대해서는 오히려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이었다. 다만 학생이든 직장인이든 뚜렷한 자기 일을 갖고 있는 사람을 더 선호했다"고 밝혔다.
한편, 스타들은 일반인보다 훨씬 더 로맨틱한 연애를 꿈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Scandal' 1회 주인공인 휘성은 연애하면 가장 해보고 싶은 일로 노래방에서 그녀만을 위한 노래 불러주기를 꼽았고, 2회 주인공인 김지석은 야구장에서 키스타임에 모두가 보는 앞에서 키스하기를, 3회 주인공 닉쿤은 아이스링크에서 두 손 꼭 잡고 스케이트 타기를 연애하면서 가장 해 보고 싶은 일로 꼽기도 했다.
한편 탤런트 김지석이 출연하는 엠넷 'Scandal'2회는 오는 5월 13일 수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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