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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알렉스, 뮤지컬 진출…'온에어' 시즌3에 캐스팅

입력 : 2009-03-06 16:37:28 수정 : 2009-03-06 16:3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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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닷컴]

가수 알렉스가 처음으로 뮤지컬 무대에 오른다.

세번째 시즌을 맞이한 뮤지컬 '온에어'(제작 엔터테인먼트 숲·연출 최성신)에서 자신의 이름과 같은 '알렉스' 역에 캐스팅된 것.

뮤지컬 '온에어'는 인기 가수인 DJ 알렉스와 그가 진행하는 프로의 PD인 김순정과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내용으로 라디오가 지닌 아날로그적인 감성과 그 안에서 느낄 수 있는 청취자들과의 교감을 통해 웃음과 감동을 전하는 작품이다.

그동안 송용진과 김동욱, 오종혁 등이 연기했던 '알렉스' 역은 극중 공개적으로 사귀던 톱 여배우와의 이별한 후 공백을 갖다가 1년 후 라디오 DJ로 컴백해 재기를 꿈꾸는 가수이다.

세상의 질타와 비난 여론 속에서도 결별의 이유를 가슴에 묻어둔 채 함께 일하는 동료들은 물론 사랑에 고민하는 청취자와 팬을 따뜻함으로 감싸는 캐릭터로 섬세함과 감성적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알렉스는 "'온에어'의 명성은 익히 들어 알고 있어 다소 부담이 된다"며 "공교롭게도 같은 이름의 배역을 맡게 되었으니 나만의 ‘알렉스’를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알렉스는 지난 2004년 그룹 ‘클래지콰이’의 남성 보컬로 데뷔하여 감미로운 목소리의 보컬로 많은 사랑을 받아 오다 지난해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로맨티스트로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솔로 1집 '마이 빈티지 로맨스'를 발매했으며 현재 MBC 라디오 ‘푸른밤 그리고 알렉스입니다’의 DJ, SBS TV ‘대한민국 쿡’의 MC로도 맹활약 중이다.

한편 '온에어 시즌3'는 오는 4월 14일부터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두정아 기자 violin80@segye.com 팀블로그 http://comm.blo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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