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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 바보' 유병재가 감옥 가서 번 돈으로 한 일

입력 : 2018-01-23 16:21:37 수정 : 2018-01-23 16: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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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재가 SNS를 통해 ‘착하게 살자’ 출연료의 행방을 알렸다. 

YG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고 JTBC를 통해 방송된 '착하게 살자' 는 국내 최초로 실제 교도소에서 촬영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방송인 유병재를 비롯한 출연진들은 여주교도소에서 재소자들의 생활을 체험한다. 


19일 첫 방송에서 유병재는 방송 소품으로 사용된 불을 제대로 끄지 않은 죄로 위너 김진우와 함께 교도소에 수감됐다. 소품으로 인한 불이 산과 천연기념물을 태워 실화죄가 성립된 것. 실제 재소자들이 하는 것처럼 수감 전 머그샷을 촬영하고 항문검사도 꼼꼼하게 마쳤다. 


유치장에 수용된 직후 인터뷰에서 유병재는 “무슨 정신이 박힌 사람들이 이걸 실제로 찍지?” 라고 말하며 ‘리얼’ 예능 프로그램 촬영의 고충을 토로했다. 방송 이후 유병재의 ‘교도소 고생담’은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됐다. 그러면서 그가 이렇게 힘들게 일해 번 돈을 쓴 방식까지 주목을 받았다. 


유병재는 SNS를 통해 ‘착하게 살자’ 출연료의 사용처를 재미있는 방식으로 알렸다. 인스타그램에 아이패드를 갖고 놀고 있는 두 조카의 사진을 올린 것. 사진 속 유병재는 아이패드에 온 정신이 팔려 삼촌을 신경도 쓰지 않는 조카들을 슬픈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다. 

유병재는 사진과 함께 ‘고맙다고도 안 하네~ 누구는 감옥 가서 번 돈으로 사주는 건데 고맙다고도 안 하네~ 쳐다보지도 않네~ 나만 바보네~ 맞네~’라는 글을 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유병재의 인스타그램에는 조카들과의 카톡 대화 화면이 올라왔다. 조카가 유병재에게 아이패드가 갖고 싶다는 티를 내자 유병재는 아이 엄마인 누나가 보낸 것으로 의심하는 모습이다. 

연예계의 소문난 ‘조카 바보’로 소문난 유병재는 꾸준히 조카들을 짝사랑하는 자신의 생활상을 공개해왔다. 사촌을 포함해 누나가 무려 여덟 명인 집안의 막내라는 유병재의 일명 ‘유병재와 조카들’ 시리즈는 온라인상에서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소셜팀 social@segye.com
사진 - jtbc, 유병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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