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교수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조특위' 4차 청문회에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유라를 총장에게 보고한 게 적절했다고 보느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남 교수는 그러나 '특수층 자녀가 수시입학 원서를 내면 총장에게 보고하느냐'는 안 의원의 질문에는 "통상적으로 그렇진 않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최경희 전 총장은 "남궁곤 전 처장이 이제 입학에 관련해 특이한 사항이거나 문제가 있다면, 구두나 전화로 말하기도 한다"며 "(정유라에 대해서는) 처장회의에서 입학처장이 간단하게 '특이사항'으로 보고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유라 때문에) 회의 같은 걸 한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최 전 총장은 "입학에 관련해서는 총장은 관여할 수 없고, 전혀 모르고 있다"며 정유라 입학을 지시한 적은 없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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