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빙둘러 갔다"며 택시 기물 부순 해수부산하 기관장, 경찰신세

입력 : 2015-07-21 13:36:16 수정 : 2015-07-21 14:08:09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길을 둘러서 갔다는 시비끝에 택시 기물을 부순 해양수산부산하 공공기관장이 경찰에 걸렸다.

21일 부산 남부경찰서는 택시 빈차 표시등을 손으로 내리치는 등 택시 기물을 파손한 혐의(재물손괴)로 A(5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최근 부산으로 이전한 해양수산부산하 모 공공기관장인 A씨는 이날 오전 3시 10분쯤 부산시 광안동의 한 교회 앞에서 택시 운전기사 배모(68)씨에게 욕을 하며 주먹으로 택시 빈차 표시등을 내리치고 보닛 위 차량 로고를 발로 찬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A씨는 택시를 타고 집으로 가면서 술에 취한 채 깜빡 잠이 든 사이 택시 기사가 일부러 길을 둘러 간 것으로 착각, 실랑이를 벌이다 시비가 붙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캐기 위해 택시요금 미터기 내역 조사에 들어갔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정은채 '반가운 손 인사'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