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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성모병원 접촉자 500여명에 달해"

입력 : 2015-06-05 12:31:07 수정 : 2015-06-05 13: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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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메르스 발생진원지인 평택성모병원 밀접접촉자로 관리되고 있는 인원이 500여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5일 경기도방역대책본부는 메르스 관련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오는 6일 오전9시부터 콜센터(031-120)를 통해 지난달 15일부터 29일까지 평택 성모병원을 방문한 밀접접촉자의 신고를 받는다고 했다. .

이희영 경기도감염병관리본부 부본부장은 "평택성모병원에서 문제 있었던 시기의 입원환자와 밀접 접촉자 간병인, 병문안자 등에 대해 자발적인 조사를 통해 그 기간동안 어떤 환자가 방문했는지 파악하고, 사실이 확인되면 접촉자 리스트에 추가된다"며 "현재까지 성모병원 환자, 보호자, 간병인 등 밀접 접촉자를 파악한 결과, 500여명 정도 인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 본부장은 "밀접접촉자는 최소, 최대치로 예상할 수밖에 없다"라며 "전수조사는 밀접 접촉자에서 빠진 부분을 찾기 위한 것이다. 내일 경기도 콜센트가 개설되면 문의가 폭주하겠지만 점차 안정화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이 본부장은 “전수조사결과, 빠진 사람에 대해서는 자가격리조치 등을 통해 하루 2번 전화로 상태를 관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전수조사로 자가격리조치 대상자가 늘어나고 확진자까지 추가되면 광범위한 추적조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평택성모병원은 국내 첫 메르스 감염자인 1번 환자(68·남)가 지난달 15∼17일 입원했던 곳이다. 이 곳을 통해 2·3차 감염자가 30명이 발생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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