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은 풍요로운 가을의 상징이다. 하지만 기후 온난화로 이젠 ‘여름 추석’이 돼 가고 있다.최근 30년간 30번의 추석 가운데 무려 21차례 여름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추석 제수용 배 작황을 살펴보는 농민의 표정도 어둡기만 하다. 성장도 정상적이고 가을에 접어드는 다음 달 말이면 수확이 되지만 문제는 추석이 그 보다 훨씬 이전이라는 것이다.올 추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