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돛단배 형상화 울산대교 전망대 건립

입력 : 2013-07-29 22:29:23 수정 : 2013-07-30 13:00:53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방어진공원에 높이 57m 규모로
국내에서 가장 긴 현수교인 울산대교 건립을 기념하는 전망대가 만들어진다.

울산시는 울산대교 시공사인 울산하버브릿지㈜, 동구와 협약을 맺고 울산대교 전망대(조감도) 건립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전망대 건립에 드는 50억원 중 23억원은 울산하버브릿지가, 나머지는 울산시가 부담한다. 동구는 진입도로 개설과 전망대 운영을 맡는다.

전망대는 동구 방어진근린공원 내 4181㎡에 높이 57m(해발 203m) 규모로 건립한다. 남구 매암동과 동구 일산동을 잇는 울산대교 주탑 높이(해발 203m)와 같아 상징성을 갖고 있다고 울산시는 설명했다. 공사는 울산대교가 완공되는 2015년 5월에 맞춰 마무리할 예정이다.

전망대는 고래도시이자 우리나라 조선업의 발상지인 울산의 상징을 담아 귀신고래와 돛단배를 콘셉트로 만들어진다. 전망대 전체가 돛단배 형상을, 지상 1층 건물이 귀신고래 모양으로 한다.

지상 4층에 있는 옥상전망대에서는 전망대 높이와 같은 57m 높이에서 울산대교와 도심, 울산 12경 중의 하나인 동구 대왕암 송림, 남구 울산공단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3층에 있는 실내전망대는 50m 높이에서 울산의 전경을 조망한다. 지상 1층에는 울산대교 건설과정을 설명하는 영상실과 울산대교 모형 등을 전시하는 전시장, 카페테리아가, 지상 2층에는 야외 휴식공간 등이 각각 마련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대교 전망대가 건립되면 울산대교와 함께 또 하나의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