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女직원에 '키스할 거야, 끌어안을 거야' 결국…

관련이슈 오늘의 HOT 뉴스

입력 : 2013-07-15 13:48:55 수정 : 2013-07-15 13:48:55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여직원들이 집중적으로 문제 제기… 두 달도 더 지나서 사표 수리

기상청이 설립한 모 사업단의 고위 간부 2명은 여직원을 상대로 지속적으로 성희롱 언행을 한 사실이 드러나 최근 사퇴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15일 정부 소식통의 말을 빌어 “이 사업단의 K단장과 S본부장이 지난 4월 여직원들에게 ‘키스할 거야, 끌어안을 거야’라는 식으로 말해 수치심을 불러일으키거나 성(性)과 관련된 부적절한 요구를 카카오톡 문자로 보낸 사실 등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S본부장은 지난 4월 해임됐고, K단장은 지난 1일 자로 사표가 수리됐다. 정부 소식통은 “K단장 성희롱 사건은 지난 4월 초 발생해 그때부터 사업단 여직원들이 집중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는데도 두 달도 더 지나서야 비로소 사표가 수리됐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