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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론 '믿음직한' 경찰… 딸에게는 '성범죄자'

입력 : 2013-06-14 09:37:37 수정 : 2013-06-14 09:3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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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관이 친딸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김회종)가 미성년자인 친딸을 성폭행한 혐의(친족관계에 의한 강간 등)로 현직 경찰관 A(49)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문화일보가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의 범죄는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됐다. A씨는 친딸 B(18)양이 중학생이던 3년 전부터 방에 들어오게 한 뒤 문을 잠그고 성추행하는 등 일주일에 2~3차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강하게 저항하는 딸에게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너랑 같이 못 살겠다”고 말하는 등 극악하게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B양은 수년 전부터 온갖 가재도구로 폭행당해 아버지와 눈도 제대로 못 마주치는 상태”라고 말했다.

A씨의 범행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A씨는 B양이 자신을 피해 며칠 동안 집에 들어오지 않자 친딸이자 B양의 여동생인 C양에게 “언니처럼 거짓말하지 말라”며 수차례 때린 혐의도 받고 있다.

김동환 인턴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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